오는 8월25일 입주를 앞두고 있는 당진군 신청사 공사가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다. 당진군 신청사는 644여억원을 들여 당진대덕수청 동시개발 사업지구 내 대지면적 7만1599㎡, 건축면적 1만8506㎡에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이고 의회청사는 지하 1층과 지상 3층으로 주차면적 794면을 갖추고 있다. 지난 2009년 4월부터 진행된 신청사 건립공사는 이달 20일 준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당진군은 8월25일부터 약 일주일간 실과별로 입주를 시작해 9월17일 개청식을 가질 계획이다.
신청사 입주 계획은?
신청사 입주 계획은?군은 7월 중 신청사를 준공하고 책상과 의자, 캐비넷 등 사무용 가구를 배치할 계획이다. 또한 위탁관리 용역 업체를 선정해 시설관리 분야와 함께 시운전을 하고 보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사를 위한 이사용역업체를 7월 중으로 선정해 직원교육 및 부서별 입주일정과 이전방법 등 세부 이사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이달 20일부터 30일까지 신청사 및 의회 건립공사에 대한 준공검사를 감리원 준공검사와 별도로 건축, 토목, 조경, 기계, 전기, 통신 분야 등에 대해 각 실과 직원 14명으로 구성된 준공검사단을 구성해 세밀하게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준공검사와 함께 입주 전까지 시험가동을 통해 시설운영 등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당진군청 회계과 청사관리팀 조숙경 팀장은 “일부 마무리되지 않은 공원 및 청사 내부에 대한 마무리 공사가 진행 중에 있다”며 “7월 중 준공하고 이사업체를 선정해 세부적인 입주계획을 수립해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입로는 어떻게 되나?
진입로는 어떻게 되나?신청사 입주를 앞두고 당진문예의전당사거리에서 당진이안아파트와 코오롱하늘채 아파트 사이 신청사로 이어지는 도로 개설공사가 한동안 진행돼지 못했다. 토지주와의 협의가 늦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주부터 공사가 재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당진군청 도시교통과 도시개발팀 이기문 팀장은 “토지주와 토지 보상에 대한 문제를 원만히 합의해 조속한 시일 내에 공사를 재개할 계획”이라며 “신청사 입주시기를 맞추기 위해 서둘러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기문 팀장은 “해당 지역이 암반지역으로 도로개설을 위해 암반을 폭파해야하는 부담이 있다”며 “인근 아파트 주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민원 발생을 최소화해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청사 진입로는 길이 80m에 폭 25m 도로로 개설된다.
신청사 내 다양한 공원 조성 신청사 내에는 다양한 공원이 조성되고 있다. 야외 소공연장과 바닥 분수 광장, 자연형 연못을 비롯해 농구장과 어린이 놀이터가 갖춰져 있으며 잔디마당에서는 가족단위 소풍을 즐길 수 있다. 청사 내 보육시설과 옥상 정원도 갖춰져 있다. 야외 소공연장에서 다양한 공연이 진행 될 수 있도록 조성되고 있으며 인라인과 농구, 배드민턴 등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조성되고 있다. 조숙현 팀장은 “신청사 내 다목적 체육관을 비롯해 인라인과 농구, 배드민턴을 즐길 수 있는 공간과 분수광장, 연못, 소공연장, 보육시설 등이 조성되고 있다”며 “주말이면 신청사를 즐겨 찾는 지역주민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 된다”고 말했다.
신청사 앞 상업지구는? 신청사 앞 상업지구와 준주거용지의 경우 오는 8월부터 토지사용이 가능하다. 현재 사업지구는 1만6528㎡(약 5천평)로 20필지 가운데 15필지가 분양이 완료됐다. 분양가는 3.3㎡당 600만원에서 700만원선이다. 또한 준주거용지는 총 면적 3만9660㎡(약 1만2천평)로 93필지 중 71필지가 매각됐다. LH공사 당진사업본부 관계자는 “신청사 앞 상업용지의 경우 5필지의 잔여 필지가 남아 있는 상황이며 준주거용지의 경우도 81%의 매각률을 보이고 있다”며 “오는 8월부터는 토지사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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