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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군, 市승격 확정에도 왜 인구 채우기 독려 계속하나

좋은땅이야기공인 2011. 9. 21. 14:29

당진군, 市승격 확정에도 왜 인구 채우기 독려 계속하나
-인구 15만 市되면 각종 혜택 커, 미전입 4000여가구 전입독려 당연-
e-당진뉴스 기사입력 2011/09/21 [11:24]

당진군이 市승격 인구요건을 갖춰 내년 1월 1일로 시승격이 확정돼 향후 인구 증·감이 시승격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데도 간부 공무원 책임제로 미전입자 전입독려에 나서는 등 인구유입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더구나 민종기 전입군수 재직시 시승격을 앞당기기 위해 공무원을 동원한 물리적 유령인구 부풀리기가 문제가 돼 전국 방송에 보도되는 등 큰 화상을 입은 전례가 있음에도 불구, 현시점에서 간부 공무원들을 동원, 인구유입을 독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많은 주민들은 당진군의 미전입자 전입신고 이행 독려는 각종 지방세의 이탈을 막기 위해서도 꼭 필요한 조치라며 대체로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당진군은 군청 각 부서장 23명이 기업체 23곳, 읍.면장 12명이 기업체 74곳, 팀장 106명이 업체 320곳을 맡아 소속 직원 전입 현황을 파악하고 미전입 직원의 전입신고절차를 이행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군은 관내 1개월 이상 장기 거주자 4000여 가구가 미전입 가구인 것으로 파악, 아파트 등 공동주택 거주자 중 미전입자의 전입신고절차 이행과 지역내 기업체 직원들의 전입 신고 유도 캠페인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당진군의 이 같은 방침은 지난해 말 당진읍 인구가 5만명을 넘기면서 시 승격 요건을 갖췄지만 군 전체 인구는 8월말 현재 14만8,175명으로 15만명에 못미치고 있다.

이 때문에 내년에 시가 설치되더라도 의회사무국을 포함해 3개 局만 설치할 수 있으며 공무원 정원도 780여명에서 910여명으로 100여명 늘어나는 데 그치게 된다.

그러나 군 전체 인구 15만명을 달성, 시로 승격할 경우 局이 3개 국에서 4개 국으로 늘어나고 공무원 정원도, 정부의 교부금 지원 규모도 크게 늘어나기 때문에 당진군의 입장에선 욕심을 부려 볼만한 대상일 수 밖에 없다.

일부 주민들은 局이나 공무원 정원 규모가 늘어나는 것이나 정부의 교부금 지원 규모가 늘어나는 것과 관계없이 우리 지역에 살면서 각종 혜택은 누리고 주민등록을 다른데 두고 각종 세금을 주민등록지에 납부하는 얌체들을 찾아내 전입을 유도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기사출처 : e당진뉴스 http://www.edjnews.com/sub_read.html?uid=24419§ion=sc1§ion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