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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환황해 물류 중심지이자 수도권 및 중부권 중심 항만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당진항의 물동량이 가파르게 늘어나 지난해에 이어 금년 상반기에도 증가율 전국 1위를 고수하였다.
제1종 국가지정 무역항인 당진항은 지난 1986년 개항이래 최대의 물동량을 처리하면서 지역의 거점항만이자 전국 5대항만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당진항 물동량 처리 실적을 보면 2009년에 51,321천톤을, 2010년에는 76,681천톤은 처리하여 49%의 기록적인 증가율을 보였다.
이 여세에 힘입어 2011년 1분기에는 전년 동기대비 19%가 증가한 22,718천톤을 처리하였고, 2분기에는 38% 증가한 24,937천톤을 처리하여 올해 상반기는 전년 동기대비 29% 증가한 47,655천톤을 처리하여 연간 1억톤 물동량의 목표에 한층 가까워 졌다.
당진지역의 경우에는 상반기에 24,978천톤(당진화력 포함)을 처리하여 전년 동기대비 48% 증가 하였는데 철재 및 원자재가 증가세를 이끌었다. 현대제철을 비롯하여 동국제강․동부제철 등의 철강회사 시설확충으로 상반기 18,144천톤을 처리하여 전년대비 72%, 기록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철강제품 및 고철의 물동량은 상반기에 포항항을 제치고 전국 1위를 차지하였다.
같은 기간 전국 항만 물동량은 6억3739만톤을 처리하여 7.1% 증가하였으며 당진항의 증가율 28%는 대한민국 물동량 증가에 크게 이바지 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국적으로 보면 부산항이 1억 4317만톤으로 가장 많은 물동량을 처리했고 광양항, 울산항, 인천항 순으로 당진항은 전국 5대항만으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하였다.
당진․평택항 전체적으로는 수입이 전년 동기대비 25.5%가 늘어났고 수출은 경기활성화에 힘입어 27.3% 늘어났다. 특히 항만시설의 개선으로 환적이 194만톤이 이루어져 48.8%증가하였고 연안운송 또한 41.7% 큰폭으로 증가했다.
당진항에 기항하는 외국적 선박의 안전도 역시 향상 추세에 있다. 11년 상반기에 기항한 외국적 선박 2,173척 중 134척(6.2%)에 대하여 항만국통제를 실시하여 8.2%의 선박에서 중대한 결함을 발견하였으며 이는 전년 동기대비 10% 감소한 것이다.
기록적인 물동량 증가율을 보이고 있는 당진항은 새로운 출발선에 서 있다. 지난 7월 25일 확정고시된 제3차 전국 무역항 기본계획(2011~2020)에 당진항 발전의 초석이 될 사항들이 다수 포함되어있다.
서부두 내항지역과 신평면 부수리 일원을 연결하는 연결도로는 총 연장 5.9㎞에 공사비에 2,200억원 이상 소요되는 대형 국책사업으로 완공될 시 물류비 절감 및 내항지역 조기 활성화로 신규기업 입주 및 고용창출이 기대된다.
또한 석문방조제 수문 인근까지 항계선이 확장되어 송산지구 25만톤급 선박접안시설과 장래 부두시설 확정의 기반이 마련되었으며 선박접안시설 또한 16선석이 2020년까지 늘어나게 되었으며 서부두 내항지역 및 부곡산업단지 전면 등 685만㎡의 항만시설설치 예정지역이 반영되었다.
서부두에 양곡터미널(태영)이 개장되어 연간 백만톤 이상의 물량을 처리할 전망이고 고대지구에 3만톤급 잡화부두 1선석이 개장되어 지역 중․소 화주들의 물량이 더 이상 타 항만을 이용하지 않고 당진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제철 고로 3호기가 2013년 조기 완공 예정으로 완공 시 철강제품 및 철광석등 연간 1,000만톤 이상의 물동량 증가가 예상되며 동부제철 또한 전기로 증설로 고철 및 제품 물동량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