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대규모 공사 발주 잇따라… 건설업계 '철도대전'
국내 건설업계에 때아닌 '철도 대전(大戰)'이 벌어질 조짐이다. 최근 공공 토목공사 발주가 급감한 가운데 하반기에 대규모 철도공사가 잇따라 발주되기 때문이다.
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서해선(홍성~송산), 중앙선(원주~제천), 수도권고속철도 사업(수서~평택) 등 총 3조원에 이르는 철도공사 입찰이 예정돼 있거나 진행 중이다.
이 중 가장 주목할 만한 공사는 철도시설공단이 발주한 수서~평택 간 수도권 고속철도사업. 지난 1일 5공구를 제외한 7개 공구, 9개 사업에 대한 입찰 공고가 나온 이 공사는 예상 사업비만 1조3000억원으로 다음 달 낙찰업체가 선정될 전망이다.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수도권 고속철도 사업은 올해 나오는 토목공사 중 최대 규모"라며 "발주 가뭄 속에서 이미 건설업체들의 치열한 물밑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입찰 공고가 난 중앙선과 서해선 복선전철 공사에서도 '수주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오는 10월 낙찰자 선정을 하게 될 홍성~송산 간 서해선 복선전철 3·4공구 노반공사에는 국내 상위 10대 건설사 가운데 7개사가 출사표를 던졌다. 3727억원 규모의 4공구에는 삼성물산, 대우건설, 두산건설이 뛰어들었다. 4652억원 규모의 5공구에는 현대건설과 대림산업, SK건설, 현대산업개발이 대표사로 입찰에 참여했다.
오는 24일 개찰을 앞둔 원주~제천 간 중앙선 복선전철 공사 4개 공구 입찰에도 10대 건설사를 비롯해 수십 개의 중소건설사가 입찰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달 말 입찰참가자격 사전 심사가 진행된 1공구에만 12개 건설사 컨소시엄이 심사를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건설업체 관계자는 "공구별로 2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며 "100대 건설사 중 철도 공사 실적이 있는 건설사는 대부분 참여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기사출처 : 조선경제 . 기사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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