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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서해안고속도로 28일 개통

좋은땅이야기공인 2013. 3. 28. 13:46

 

 

 

국토교통부는 평택과 시흥을 오가는 '제2서해안 민자고속도로'를 28일 개통한다.

국토부는 이날 오전 11시 '평택∼시흥 제2서해안 민자고속도로 개통식'을 갖고 오후 5시에 본격 개통한다고 밝혔다.

제2서해안고속도로는 수도권 서남부와 충청권을 바로 잇는 고속도로로, 상습 지·정체 구간인 서해안고속도로의 교통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토부에 따르면 제2서해안 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기존 서해안고속도로의 같은 구간을 이용할 때보다 주행거리가 3.8㎞, 주행시간은 15분 단축된다.

해당 고속도로는 정부의 최소운영수입보장(MRG)이 없는 최초의 민자 고속도로로, 요금은 한국도로공사에서 운영하는 공영 고속도로 통행료의 1.1배 수준으로 책정한다.

1조326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 경기도 평택시 고잔리와 시흥시 월곶동을 잇는 왕복 4∼6차선 고속도로의 길이는 42.6㎞에 이른다.

고속도로에는 3개의 IC와 2개의 JCT, 1개의 휴게소를 설치했고 전 노선에 지능형 교통시스템(ITS)을 구축했다.

또 중앙분리대에 13개 비상회차로를 설치했으며 안개예상지역 10개소에 발광형 안개시정표지를, 시화대교에 LED 난간조명을 각각 설치하는 등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시설을 갖췄다.

국토부는 이 고속도로 개통으로 시화공단, 반월공단, 인천 남동공단 등의 산업 물동량 수송이 원활해지고 시화호, 제부도, 대부도 등 서해안 해양 관광지로의 접근성도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물류비는 연간 1500억원이 절감되고, 이산화탄소 발생량은 1만7400t이 저감되는 등의 효과를 거둘 것이라는 예상이다.

한편 이날 고속도로 개통식에는 서승환 국토부 장관과 경기도부지사, 지역 국회의원과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