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하이스코 당진 제2냉연공장 9월 착공...9220억 투자
현대하이스코 당진 제2냉연공장 9월 착공...9220억 투자
현대하이스코가 오는 9월 충남 당진에 제2의 냉연공장을 착공한다.
27일 현대하이스코는 이사회를 열어 당진에 제2 냉연공장을 짓기로 확정하고, 오는 2013년 5월말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진 제2 공장 건설에 9220억원을 투자한다. <본지 4월18일자 18면 참조>
냉연강판 공장은 현대하이스코와 현대제철 당진공장 맞은 편에 조성 중인 송산2 일반산업단지에 들어선다. 생산규모는 최대 200만t 정도로 예상된다.
현대하이스코 관계자는 “현대제철의 3고로 건설에 따른 열연강판 공급 확대와 현대차그룹의 자동차강판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선제 투자”라고 말했다.
현재 현대하이스코는 당진공장에 연산 200만t 규모 냉연강판 공장을 가동 중이다. 하지만 향후 현대차그룹의 자동차강판 수요를 감안하면 현재 생산능력은 부족하다. 특히 당진제철소 3고로가 오는 2013년 9월 가동에 들어가면 여기서 나오는 400만t 쇳물의 절반을 열연강판으로 만드는데 이를 처리할 수 있는 냉연강판 공장 증설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날 현대하이스코는 1·4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7.2% 증가한 1조5567억원, 영업이익은 22.2% 증가한 786억원을 기록했다.
현대하이스코는 올 매출 목표를 7조3000억원(해외법인 포함 연결매출)으로 올려잡았다. 철강재 생산량도 500만t 규모로 키운다.
기사출처 : http://www.fnnews.com/view?ra=Sent0601m_View&corp=fnnews&arcid=110427181334&cDateYear=2011&cDateMonth=04&cDateDay=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