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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선 복선전철 안전시공에 최선”

좋은땅이야기공인 2012. 11. 17. 14:32

 

[김영하 한국철도시설공단 충청지역본부장]

장항선 홍성역 ~ 화성시 송산 공사 2013년 착수

서해안권 개발 촉진·충청권 철도접근성 강화 품질·안전 역점… 한치의 오차없이 철저 준비

 

“국가철도망을 경부축과 서해축 2축 체계로 전환하고 서해안권 지역개발을 촉진시킬 서해선 복선전철 공사를 맡고 있는 철도공단은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사업 완수를 위해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2013년 첫 삽을 뜨게될 서해선 복선전철 공사를 총괄하고 있는 김영하(51) 한국철도시설공단 충청지역본부장은 철저한 준비를 통한 고품질 안전시공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철도건설은 국민의 편의 및 안전을 담보로해야 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안전과 품질에 중점을 둬야 한다는 평소의 업무 철학 때문이다. 모든 건설공사가 그렇겠지만 승객의 안전을 책임져야하는 철도는 작은 부주의 하나가 엄청난 위험을 초래할 수 있기에 품질과 안전이 더욱 중요한 이유다. 지난 30여년간 철도현장에 젊음을 바치면서 얻은 가장 큰 교훈 역시 안전과 품질의 중요성이다.

 

 

 

▲ 김영하 충청지역본부장. 장수영 기자

 

 

-서해선 복선전철 공사는 어떤 사업인가.



“서해선 복선전철 공사는 장항선 홍성역과 화성시 송산을 잇는 공사로 지난 1999년 국가기간교통망계획에 처음 반영된 이후 2007년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내년부터 본격 착공에 들어간다. 충남 홍성에서 경기 화성 송산까지 총 89.2㎞ 구간(정거장 6곳)에 총 사업비 3조 9284억 원이 투입되며 오는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추진 상황은.



“2009년부터 2010년까지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을 마치고, 2010년 12월 기본계획을 고시했다. 지난해 2월에는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를 통해 제4·5공구 턴키공사를 결정하고 턴키 입찰공고를 통해 업체를 선정하고, 실시설계에 착수했다. 빠르면 내년 하반기경 재원을 확보,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서해선이 가져올 효과는?



“서해선이 완공되면 기존 철도수송체계가 경부축과 서해축 2축 체계로 전환돼 서해안권 지역개발 촉진과 남북측 간선철도망 구축이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해선이 개통되면 경부선에 집중되던 부담이 서해로 분산되고 전라선과 장항선은 수도권을 거치지 않고 서해안권을 이용해 인천 등과 연계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충남도청이 이전하는 홍성지역 여객수요에도 부응하고 노선이 지나가는 예산, 당진, 아산 등 충청권의 철도접근성이 한 층 강화돼 지역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향후 인주~안흥간 철도건설 사업과 연계할 경우 대산항과 당진항 개발과 맞물리면서 지역발전에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역점을 두는 부분이 있다면?



“서해선 노선 중 아산호와 삽교호를 통과하는 구간은 대형교량 공사가 포함돼 무엇보다 정밀하고 안전한 시공이 중요한 만큼 안전에 가장 역점을 두고 있다. 또 홍성의 기존 장항선을 운행하면서 연결공사를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운행 중인 열차에 대한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와 함께 해상에서 교량작업을 해야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철새와 각종 보호동물들에 피해를 최소화해 친환경 공사를 하는 일에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안전시공을 위한 대책은?



“모든 사고는 작은 규정을 지키지 않는데서 출발한다. 작은 규정 하나라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또 사고가 나지 않기 위해서는 근로자들이 일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일선현장에서 최적화된 근로조건을 만들어 처음부터 사고원인 자체를 차단하고 예방하는 것이 공단의 가장 기본적인 원칙이자 대책이다. 이번 공사에서는 사고가 난 후 책임소재를 따지는 것이 아니라 안전한 노동조건에서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데 중점을 두는 것이 중요하다는 시각에서 접근할 방침이다.”



-지역 주민들에게 당부한마디.



"공사로 인해 인근 주민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여러가지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지자체는 물론 지역주민들과 협조를 통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하는데 노력하고 발생하는 민원에 대해서는 주민의 입장에서 해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불편이 있더라도 지역과 국가를 위한 사업임을 감안해 많은 지원과 협조를 부탁드린다."



김대환 기자

기사출처 : 충청투데이 http://www.cc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735215